갑자기찾아온 손님 싸늘하다 찬기운이 옷깃속을 파고드니 스티는기운도 차가운데 옷속을 파고드니 진저리가 처질만금 차갑다 햇볕따갑던 그때가 엇그제같은데 어느사이 다가온 너의 기운은 곧 너도 떠나가겠지 그럼 다가올 그는 희온예쁘게 차려입고 온세상을 차고 투명하게 얼려버릴꺼야 그 세상 일년을 기다렸으니 원은 풀어야지 그전에 이 냉기운 즐기며 기다려야겠다 나의 이야기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