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다
찬기운이 옷깃속을 파고드니
스티는기운도 차가운데 옷속을 파고드니
진저리가 처질만금 차갑다
햇볕따갑던 그때가 엇그제같은데
어느사이 다가온
너의 기운은
곧 너도 떠나가겠지 그럼
다가올 그는
희온예쁘게 차려입고
온세상을 차고 투명하게 얼려버릴꺼야
그 세상
일년을 기다렸으니 원은 풀어야지
그전에 이 냉기운 즐기며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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