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에 무궁화 삼천리 우리나라꽃이라는 무궁화꽃을 보게되었다 내가살던 그곳이 아닌 너나 할것없이 달음박질에 한참인 곳 서로가 스스로의 땀을 맞이하며 바람의 시원함을 만끽하는 사람들 틈에 앉아있다 내 안에는 아침부터 어제의 짜증이 우후죽순인데 어제의 나라면 꿈속에서 나의 동산에서 뛰고있었을까 게으르고 나태한 내 그림자를 떼어낼순 없을까 깨달음은 찰나 번갯불처럼처럼 지나가는 그건 어느사이 저 먼곳으로 떠난 내 발아랜 어느새 또 자리잡았네 마음 쉬는곳 2022.08.12
꽃이 좋으면 이곳으로 부천백만송이장미공원 아무리 좋은 휴대폰도 그 빛깔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자연 그안에 핀 장미꽃들 숨쉬면 숨결에 무심한 심장도 달짝지근하게 한다 이성이 가득 담겼던 눈빛도 한순간 멜로의 눈빛으로 그 아름다움에 취하는건 한순간 눈안에담아 꿈속에 펼쳐두고싶은 욕망을 심어주는 자연속 너희들어 고고한 자태들 마음 쉬는곳 2022.05.23
서늘한 가을 기온 가득 내 곁을 맴돌아 내 몸을 감싸안으면 네게 안긴 내 몸은 하얀 입김으로 반겨본다 후 후 저 멀리 더 차 파란기온 내려올텐데 내 몸은 더 차가워 질텐데 더멀리서 느릿느릿 다가오는 그님의 기운은 언제나 받을수 있을까 마음 쉬는곳 2021.10.20
어느새 눈감아뜬 지 얼마나 되었다고 따뜻한 온기는 간데없고 찬서리 찬입김만 온세상가득하구나 하늘은 구름한점없는 청빛이라 깨끗하여 따뜻할것만 같은데 바라보는 내옆엔 찬기운만 가득하구나 계절의 순리는 누구도 거스를순 없기에 순응하며 내 몸을 여밀뿐 춘다고 투정만할뿐 기다리는 마음을 되세길뿐 어느새 다가온 너도 어느새 떠나고 푸른빛 머금고 청록빛 가득한 세상 또한 올것을 알기에 기다리며 준비한다 마음 쉬는곳 2020.11.30
한점이 없다 삶에 한점이 없다 그저 그런 긴 성위에 서있는것처럼 내 마음을 뛰게할 할점이 없다 평범에 평범 그게 일상이라 다름도 같음도 그것조차도 알지못한다 그 한점만 갖게된다면 또한점 또한점 삶에 활력이 탄산처럼시원하게 솟아날수있을것만 같은데 그 한점을 갖지못한다 한점이없어지쳐.. 마음 쉬는곳 2020.01.10
매일매일이 같은날의 연속이 나에게 힘든것을 알아 쉬지않고 달리고 달리는 일이 너무 힘이 든다는걸 알아 잠시 멈춰보면 쓰러질듯 위태롭게 흔들이는 내 몸이 긴시간의 달림때문인지 외줄타기의 흔들림인지 모를만큼 달리기만 했었잖아 맛있는걸 맛보고싶고 아름다움도 보고싶었지만 달리고 달.. 마음 쉬는곳 2019.08.26
한 그때 물어볼걸 몇십년이 지나버린 지금까지도 왜 였는지 알지못한다 내 안에는 진실만이 가득했었고 그진실만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잠시잠깐 의식을 놓친순간 내 입은 내 심장의 뜻과 달리 내뱉어버렸다 서운함의 감정만을 담아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든것이 거짓의 탈이라고 그.. 마음 쉬는곳 2018.12.23
쿵쿵쿵 발버둥치는심장을붙잡아두고 쿵쿵대는심장울림을짖누르고 내뻣으려는내손길의욕심을탓하며 두눈만을 허락한다 잠시도 팔지못한 내두눈에선 쉬지않고눈물이흘러내리지만 어느한순간마주칠 그눈빛을 놓칠까봐 내눈을팔지못한다 마음 쉬는곳 2018.12.20
늘어가는건 일분이십분이 그렇게하루가 또다시한달이 남겨진내숨의 숫자만큼씩이 흐르고굳어가 내키보다더욱 커버린그것은 이제볼수없는 당신을향하는 그리움조각들 갖가지색들로 채색되어져서 결국에남겨진 그리움의색들 마음 쉬는곳 2018.12.20
사랑은 ㅅ ㅏ ㄹ ㅏ ㅇ 마음주머니심장깊은곳에 가득가득 출렁출렁 넘치고넘쳐 온몸을 붉게물들이며 가슴뜀을 느끼게한다 가끔 모음에 찢기고 또가끔 자음에 긁히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은 사랑이기에 내가가진 한 세상 꽃하나피우지못한 황량함보다는 찢기고 긁힌곳에 피어난 한송.. 마음 쉬는곳 201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