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간이 흐른다는것은

지니주전자 2012. 4. 15. 02:15

한없이 느릴것같은...

언제까지나 오지않을것 같은..그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버리고...

그어느때 이순간에....꼭 해야겠다..마음먹었던..

그많은...내 꿈들과 소망들

스처가는...그시간안에..

그렇게 스쳐가 버리고..

끔꾸던...그 순수한....

그 맑은..두 눈속.....세상은..

이제....

어두워진....

이세상만큼...

아무것도 비춰지지않는...

절망....

아니...

고독...

그래.......

고독...그  이상도...그 이하도 아닌..

고독속의 쓸쓸함이 전부가 되어버렸다..

 

 

아무리..꿈이없다고..소망이 없다고..

아무것도 마음에 담지않았을까..

나...지금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그 소중한..어린시절....

그순간에..나 원하는것...한가지 정도는

내 안에 품고 있었겠지...

지금에 늙고...지쳐

아무것도 이루지도

감싸안지도...소유하지도...

못하고...

텅 비워버림...가슴 부퉁켜안고..

그저....아프다는 하소연..밖에

할수없는....나..

이 한심한...나....

세상..구석탱이에...틀어밖이듯

그렇게....그림자토차 남기지도못하게

난....그렇게...

나원하는 그어는것하나 남기지 못하고..

세상을 넘어샇지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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