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오후끝 긴 오후끝 내게 다가온 허무가 더욱더 쓰린기억으로 남겨져 매만지고 매만지는 내손끝을 조금씩 조금씩 깊이 깊이 베어온다 스쳐가는 바람도 기억을 되새기는 향수를 끌고와 네곁이 아닌 내곁에 내곁이 아닌 내안에 담겨오고 담겨온다 아무렇지 않던 하루하루 아쉬움과 허전함은 예기.. 마음 쉬는곳 201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