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쉬는곳

내 숨길이

지니주전자 2018. 4. 22. 17:17

바라고 바라는

그 간절함은

당신딋모습을 바라보는 내 두눈길이

당신의 어둠속에 가로등불처럼

길가의 움푹패인 웅덩이도

툭튀어나온 돌맹이도

피해갈수있게 해주길

길게만 느껴질 그 여행에

스쳐가는 바람한점이되어

방울져 맺혀흐르는 땀을 담아가고

귓가를 스치며 힘내란 한마디를

불어넣어줄수있기를 바래봅니다

당신 느끼지못하게

내 발길은 제자리에

내 두손은 차렷을 하고

멈춘시간의 초침처럼

정지되어있지만

내 두눈길은 당신의 뒷모습만

내 후렴은 당신 발 뒷꿈치만

그렇게 쫗고있어

내 바람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빌며



'마음 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회  (0) 2018.09.12
함께  (0) 2018.04.25
사랑은 사람을 1  (0) 2018.04.22
봄비처럼  (0) 2018.04.22
빛은  (0) 2018.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