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바라는
그 간절함은
당신딋모습을 바라보는 내 두눈길이
당신의 어둠속에 가로등불처럼
길가의 움푹패인 웅덩이도
툭튀어나온 돌맹이도
피해갈수있게 해주길
길게만 느껴질 그 여행에
스쳐가는 바람한점이되어
방울져 맺혀흐르는 땀을 담아가고
귓가를 스치며 힘내란 한마디를
불어넣어줄수있기를 바래봅니다
당신 느끼지못하게
내 발길은 제자리에
내 두손은 차렷을 하고
멈춘시간의 초침처럼
정지되어있지만
내 두눈길은 당신의 뒷모습만
내 후렴은 당신 발 뒷꿈치만
그렇게 쫗고있어
내 바람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