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시작되면 내마음의 초조함도 시작된다.
줄어드는 발길과
그만큼 줄어드는 수입은
내마음의 영혼을 병들게하고
어제는 그제는 왜 오늘은
이런 고민과 뒤이은 한숨은
쉬엄쉬엄가라는 누구의 조언도
이런저런날이 있다는 누구의 위안도
나에겐 공허한 메아리
초조하고 초조한 내마음은
변하지도 사그라들지도 않는
나에게 주어진 화두인지
놓을수없는 의문이다
하루가 지나가면
내일에대한 불안감으로
또 시름만 가슴에 남아
내몸을 무겁게
내 돌아가는 발길을 무겁게
나의 무능을 한탄하는 메아리만 귓가에
그렇게 그렇게 멤돌며
주문처럼 되뇌인다
왜 무능하여 이렇게사냐고
'마음 쉬는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이 독이 되어 (0) | 2016.06.26 |
---|---|
마음이 어두워 (0) | 2015.11.27 |
긴 오후끝 (0) | 2015.09.22 |
한국시리즈 맛대결중인 삼성과 넥센 대박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더니 (0) | 2014.11.11 |
반 (0) | 2014.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