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밸소리
지니주전자
2021. 7. 13. 10:17
그쯤 아무렇지않아
온 몸이 널 잊기위한
취기의 힘에 의지하던 내게
너의 밸소리
그울림
내 심장에 가득하던
알콜을 몰아내고
맨발 혼신의 달음박질
솟아나는 바닥의 돌
파도치듯 술렁이는
그 길의 시샘
그 쯤
내무릎과 팔꿈치
내어줘서
너의 남은 한손에서
전화기가 멀어지기전
네 곁에 도달달할수있다면
기껍게
내어줄수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