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어느곳을

지니주전자 2021. 1. 20. 10:22

두 눈은 자유라

어디든 볼수있는데

내 몸도 자유라

어디든 갈수있는데

두 눈은 의미없는 어둠으로

가득하고

내 몸은 의지없이

가눌줄 모른다

빛이 내눈에 들어

내 발길에

힘을 불어넣어

그곳으로

가고싶다

가고싶은 의지에

힘을 넣을 방법을

어디선가

주워들수도 있다면

어디에나 있는 설명서 처럼

내 발길이 가야할

그곳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 지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