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쉬는곳

어느새

지니주전자 2020. 11. 30. 10:02

눈감아뜬 지 얼마나 되었다고

따뜻한 온기는 간데없고

찬서리 찬입김만 온세상가득하구나

 

하늘은 구름한점없는

청빛이라

깨끗하여

따뜻할것만 같은데

바라보는 내옆엔 찬기운만 가득하구나

 

계절의

순리는 누구도 거스를순 없기에

순응하며

내 몸을 여밀뿐

춘다고 투정만할뿐

기다리는

마음을 되세길뿐

어느새 다가온

너도

어느새 떠나고

푸른빛 머금고

청록빛 가득한 세상

또한 올것을 알기에

기다리며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