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쉬는곳
한
지니주전자
2018. 12. 23. 18:11
그때 물어볼걸
몇십년이 지나버린 지금까지도
왜 였는지 알지못한다
내 안에는
진실만이 가득했었고
그진실만을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잠시잠깐 의식을 놓친순간
내 입은 내 심장의 뜻과 달리
내뱉어버렸다
서운함의 감정만을 담아서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든것이 거짓의 탈이라고
그때 말하는 내입술을
평생의 한이라 생각한다
달려가는 내두발은
남겨진 추억한자락 붙잡고 있는
내 손길은과 는달리
지금도 내입은
내 눈빛까지도 거짓이라 뱉어낸다
내 입은 내얼굴에 붙어서
내발목을 붙잡는지
원통함으로 가슴마져 아파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