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순간이 영원처럼

지니주전자 2013. 10. 19. 19:36

순간은 어디까지나 순간일뿐인데

멈춰버린듯

영원의 가면을 쓰고

지금도 내안에

새겨져 있어

두눈은 감겨도

숨셔야하듯

그르릉거리는 숨소리처럼

내심장에 작은기스 수십수만개를 새겨가며

지금껏 남겨져있어

당신과의 그짦은 만남의 순간이

이별의 시간 또한 지워진 채

그렇게 만남의 순간만 내심장에새겨져

날 힘들게 하네

지우려하면 눈물이

감추려하면 내 맘이

슬픈 울음소리만 새여나오네